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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물 끝내주는 전골 요릿집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. 몸을 데워주는 뜨거운 국물, 여럿이서 먹기 좋은 푸짐한 전골 요리가 더 생각나는 달이다. 전골 요리의 가장 큰 장점은 주재료에 따라 변화무쌍한 메뉴라는 것이다. |
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. 몸을 데워주는 뜨거운 국물, 여럿이서 먹기 좋은 푸짐한 전골 요리가 더 생각나는 달이다. 전골 요리의 가장 큰 장점은 주재료에 따라 변화무쌍한 메뉴라는 것이다. 김치전골은 일상적인 점심 메뉴로 즐기기 좋고, 만두전골이나 국수전골은 식당의 분위기에 따라 친구들과 캐주얼한 저녁으로도, 어른들께 대접하는 메뉴로도 적당하다. 곱창전골, 동태전골은 술 한잔 기울이며 회포를 풀기에 제격이다. 참고로 탕과 전골, 샤브샤브를 많이 헷갈려 하는데, 탕은 미리 푹 끓여내어 재료가 국물에 쏙 배어나온 것을 말하고, 전골은 육수에 재료를 넣어 상 위에서 끓이면서 먹기 때문에 주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 있으며 채소가 많이 들어가 삼삼하다. 일본어로 ‘찰랑찰랑’이라는 뜻의 샤브샤브는 말 그대로 국물 중심이 아니라 육수에 살짝 데친 ‘고기’가 메인으로, 일본인들은 주로 날달걀 푼 것에 찍어 먹는다. 국내에 고급 전골 붐이 불기 시작한 것은 약 30여 년 전으로 ‘칭기즈칸 요리’, ‘몽골리언 샤브샤브&전골’이 들어오면서부터다. 그리고 일본의 샤브샤브와 스키야키가 그 붐을 이어갔다. 사실 몽골리언 스타일과 일본 스타일은 거의 흡사하다. 칭기즈칸이 이끌던 병사들이 투구에 물을 담아 고기를 데쳐 먹던 것에서 비롯되어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설도 있고, 우리나라에서 몽골,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설도 있다. 둘 다 따뜻한 물에 채소와 고기(몽골은 주로 양고기, 일본은 쇠고기)를 데쳐 먹는데, 우리나라는 여기에 국수를 넣거나 밥을 볶아 죽처럼 먹는 형태로 변형된 메뉴가 주를 이룬다. 또 명동의 ‘신정’에서 선보이는 4만~6만원대의 고급 곱창전골처럼 일본 관광객도 즐겨 찾고, 와인과 곁들여 먹기도 하는, 마니아들이 형성된 신토불이 고급 전골집들도 눈에 띈다. |
‘진상’의 국수전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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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샘’의 차돌박이전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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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부산양곱창’의 곱창전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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